허리디스크로 약을 처방받으신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속쓰림과 구토감, 수면장애까지 겹쳐서 많이 힘드셨겠어요. 이런 증상들이 약 때문인지 궁금하실 텐데, 원인을 함께 살펴본 뒤 지금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속쓰림과 구토감, 약 부작용일 수 있나요
조인스에프정이나 에페신SR정처럼 근육통·관절통 완화에 쓰이는 약들은 위장관을 자극해 속쓰림, 구역감, 구토감 같은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어떤 약이 정확히 원인인지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약이 비슷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면 복합적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복에 복용했거나 평소보다 식사량이 적었던 경우에도 위 점막 자극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증상이 심했다는 점을 보면, 누운 자세에서 위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자극을 주면서 속쓰림이 더 도드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면장애와 빈뇨, 약과 관련 있을까요
2시간마다 깨서 소변을 보신 것은 약 자체의 이용작용 때문일 수도 있지만,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평소와 다른 수면 패턴, 수분 섭취량 등 다른 요인이 겹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정 약 성분이 원인인지 지금 증상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처럼 이틀 연속으로 속쓰림, 구토감, 수면장애가 이어진다면 자가 판단으로 계속 참기보다는 처방받은 병원에 다시 연락해서 상태를 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담 시 아래 내용을 정리해서 전달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증상이 나타난 시점(복용 후 얼마 뒤인지)
- 속쓰림과 구토감의 정도, 실제 구토 여부
- 수면 중 깨는 횟수와 소변량 변화
- 식사량과 식사 시간(공복 여부)
- 통증약 중 실제로 복용한 약과 아직 안 먹은 약(에페신에이스정) 구분
증상이 심해서 실제로 토하거나, 어지럼증·식은땀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그 전에 병원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우선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고, 복용 시 빈속을 피해 가벼운 음식과 함께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약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처방 의사와의 상담을 미루지 않으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