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로 여러 약을 처방받아 드시고 계신데 복통, 설사기운, 속 불편감, 이명까지 겹쳐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말씀해주신 증상들은 복용 중이신 약물들의 부작용으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입니다.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위장관 부작용으로 복통, 설사, 구역감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이명 같은 청각 이상반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는 장내 정상균을 함께 억제하면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역시 위장장애(복통, 속쓰림, 소화불량)를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이며, 드물게 이명이나 청력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소화성궤양 치료제가 함께 처방된 것도 이런 위장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기침감기약이나 진해거담제, 시럽 형태의 감기약도 어지러움, 구역감, 이명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성분들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고 계셔서 정확히 어떤 약 때문인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복통(설사기운)과 이명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계열에서 비교적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 패턴입니다. 감기 증상 자체는 나아지고 있다고 하셨으니, 증상이 약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자가 판단으로 참고 넘기지 마시고, 처방받은 병원에 다시 방문하셔서 현재 복용 중인 약을 알려주시고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필요하다면 원인이 되는 약을 변경하거나 조정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심하거나 탈수 증상(어지러움, 구갈 등)이 동반된다면 더 빨리 진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