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부터 증상이 반복되고, 최근 다시 기침과 천명음(숨쉴 때 소리), 헛기침, 가래 등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실 것 같아요. 증상이 왔다갔다 하니 더 헷갈리고 판단하기 어려우셨을 텐데,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말씀하신 증상, 즉 웃을 때나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갑자기 기침이 나오고, 천명음이 들리며, 증상이 날마다 심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양상은 천식의 특징적인 패턴과 잘 맞아요. 천식은 증상이 간헐적이고 변동성이 큰 것이 특징이라, 검사 당일 증상이 없으면 정상 소견이 나올 수도 있어 진단이 한 번에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호흡기내과(또는 알레르기내과)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폐기능 검사(스파이로메트리): 기관지가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 기관지확장제 사용 전후 폐기능 변화를 확인해요.
- 기관지유발시험(기관지 과민성 검사): 폐기능이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기도 과민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증상이 간헐적인 경우에 특히 유용해요.
-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 기도의 염증 정도를 반영해 천식 여부와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돼요.
- 알레르기 피부단자검사 또는 혈액검사(특이 IgE 검사):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을 확인해 알레르기성 천식인지, 어떤 유발 요인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돼요. 말씀하신 대로 알레르기 검사도 함께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일반 내과보다는 호흡기내과 또는 알레르기내과에서 위 검사들을 종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이전에 천식 치료 경험이 있으시고 임신, 출산, 체중 변화 등 신체 상태 변화와 함께 증상이 왔다갔다 했다면, 이런 병력을 의사에게 상세히 말씀해 주시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증상이 심할 때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증상이 있을 때의 상황(시간대, 유발 요인, 지속 시간)을 메모해두셨다가 진료 시 함께 전달하시면 더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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