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노란 변과 뜨는 변이 정상인가요?

김OO • 2026.08.20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으로 설사를 계속해서 저번주에 대장내시경을 했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맞다고 하셔서 계속 약 처방받아 먹고 있는데 설사가 아니라 덩어리 진 변으로 나오긴 하는데 노란색에 가까운 변이 나오고 변을 보고 나면 변기물이 노랗게 되고 한두 개는 물 위로 둥둥 떠 있는 변을 봐요 정상 소견인가요?

과민성대장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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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설사가 잦아드는 대신 변 색이나 형태가 달라져서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내용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먼저 노란색에 가까운 변은 대부분 정상 범위에 속하는 색깔이에요. 건강한 상태에서도 대변은 황갈색에서 노란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장내 유산균 비율이 높을 때 좀 더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흔해요. 회색이나 흰색, 또는 소변 색이 진하게 검어지는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담도 문제를 의심할 상황은 아니에요.

    변기 물이 노랗게 물드는 것도 변 자체 색소가 물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에요.

    변이 물 위에 둥둥 뜨는 것은 변 안에 가스가 포함되어 있거나, 지방이나 미처 소화되지 못한 성분이 섞여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장운동이나 소화 흡수 과정이 평소와 달라지면서 변에 가스가 더 많이 섞이거나 지방 성분이 일부 남아 뜨는 변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한두 개 정도 뜨는 정도이고 무거운 부분은 가라앉는다면 대부분 일시적인 소화 상태 변화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심해지거나, 기름기가 뜬 것처럼 번들거리는 변, 악취가 심한 변, 체중 감소, 혈변, 점액이 과도하게 섞인 변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방 흡수 장애나 다른 소화기 문제 가능성도 있어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이미 대장내시경으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으셨고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치료받고 계신 상황이라면, 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은 그 범주 안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로 보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증상이 계속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처방받으신 병원에서 다시 확인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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