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문자를 받고 임신일까 봐 많이 불안하셨을 것 같아요. 성병 검사와 소변 배양검사만으로는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부터 정확히 안내해 드릴게요.
성병 검사 결과로 임신 여부를 알 수 없어요
문자로 받으신 결과는 유레아플라즈마, 가드넬라, 클라미디아 균이 검출되었고 HPV는 음성이라는 성병(STD) 및 세균 감염 검사 결과입니다. 소변 배양검사 역시 방광염 등 요로감염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예요.
이 검사들은 모두 균이나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임신 여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즉 이번에 받으신 결과지만으로는 임신인지 아닌지 전혀 알 수 없어요.
임신 가능성을 확인하는 방법
8월 22~24일 관계 후 질외사정을 하셨더라도 사정 전 분비되는 액에도 정자가 섞여 있을 수 있어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다만 그 이후 생리가 한 번 있었다고 하셨으니, 만약 그 출혈이 정상적인 생리였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아지는 신호가 될 수 있어요.
9월 생리가 예정일에서 늦어지고 있고 평소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배란일이 밀렸을 가능성도 있어서, 생리 지연만으로 임신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관계 후 2~3주가 지난 시점에서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기
- 임신테스트기가 애매하거나 걱정이 계속되면 병원에서 혈액검사(hCG)로 확인하기
속 울렁거림과 아랫배 통증에 대해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티드)**는 위 배출을 늦추는 작용이 있어 오심, 속 울렁거림, 소화불량 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울렁거림은 임신 초기 증상보다는 이 약물의 흔한 부작용일 가능성이 더 높아요.
배에 힘을 줄 때 아랫배가 쿡쿡 쑤시는 증상은 방광염이나 이번에 검출된 균에 의한 질염·자궁경부염 등의 염증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처방받으신 약을 잘 챙겨 드시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 질 분비물 변화, 배뇨통 등이 지속되면 처방해주신 병원에 다시 내원해 진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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