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여성질환]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갑자기 그런 증상을 겪으시고 많이 놀라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지하철에서 휠체어까지 타셔야 했다니 정말 불편하고 무서우셨겠어요.
말씀하신 증상 중 복통 자체는 생리통(월경통)의 범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생리 시작 전이나 생리 시작 직후에 자궁내막에서 나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에 자궁이 수축하면서 아랫배가 아프고, 이로 인해 허리나 골반까지 통증이 퍼지는 경우는 흔합니다.
다만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차가워지며 떨리는 증상, 그리고 서 있기 힘들 정도로 힘이 빠지는 느낌은 단순 생리통보다는 통증이 심할 때 동반되는 '미주신경성 반응' 즉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한 생리통 환자분들 중 일부는 통증이 심할 때 오심, 구토, 어지러움, 식은땀, 손발 냉감 같은 증상을 함께 겪기도 합니다. 이는 통증 자체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서 나타나는 반응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 출혈이 없는 상태에서 이 정도로 강한 증상이 나타났다는 점, 그리고 최근 생리주기가 불규칙했다는 점은 함께 고려해볼 부분입니다. 단순 생리통 외에도 다른 원인(예: 급성 복통을 유발하는 다른 부인과적 문제, 빈혈이나 저혈압 등 전신적인 요인)이 겹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특히 오늘처럼 실신할 것 같은 느낌, 손발 떨림, 극심한 힘 빠짐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히 생리통으로 넘기기보다는 산부인과나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은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하시고, 만약 비슷한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출혈과 함께 통증이 심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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