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부터 지속되는 날개뼈 통증에 디스크 치료도 효과가 없고, 숨쉬기 힘들 정도의 통증까지 있다니 많이 힘들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마운자로와 췌장 문제의 연관성, 그리고 지금 겪고 계신 증상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마운자로와 췌장염 가능성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의 허가사항에는 급성 췌장염이 "흔하지 않게" 발생하는 이상반응으로 등록되어 있고, 췌장 효소인 리파아제와 아밀라아제가 투여 후 평균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췌장염이 발생하면 흔히 상복부(명치 부근) 통증이 등 쪽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며, 이때 복통, 발열, 구토, 오심 등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통증이 날개뼈 안쪽 라인을 따라 나타나고, 심할 때 숨쉬기 힘든 정도라는 점은 단순 근골격계 문제로만 보기에는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지 꼭 확인해 보시고, 해당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가능하면 내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명치나 상복부의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
- 오심, 구토
- 발열
- 통증이 누워도, 앉아도 나아지지 않고 계속 심해지는 경우
- 숨쉬기 힘든 통증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디스크 치료로 호전이 없는 날개뼈 통증
한편 6월부터 계속되는 통증이 도수치료·체외충격파·주사치료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목 디스크가 원인이라면 보통 치료 경과에 따라 통증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담당 의사도 의아해하실 정도로 정체되어 있다면 디스크 외의 다른 원인, 즉 췌장을 포함한 복부 장기나 다른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68kg에서 16kg이나 감량된 상황에서 소화기계 증상이나 복부 관련 통증이 함께 있다면, 담석증(급격한 체중 감량 시 담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이나 췌장 관련 문제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원인 불명으로 통증이 지속되고 호흡이 힘들 정도의 증상까지 있다면, 근골격계 치료만 계속하기보다는 혈액검사(췌장 효소 수치 등)와 복부 영상검사를 통해 췌장이나 복부 장기 문제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운자로 투여 중인 사실을 진료 시 꼭 말씀해 주세요.
출처: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