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중단 후 불안·걱정이 남아있는데 정상인가요?

전OO • 2026.09.12

불안장애 강박장애 우울장애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정신질환이 있어서 아빌리파이정2mg 파톡스정20mg 인데놀정10mg 명인브로마제팜정3 5년간 복용하다가 의사와 상의후 완치받고 중단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아직은 생각하기싫은 기억과 장면이 조금은 생각나고 일어나지 않는 일을 대해서 걱정을 조금은 합니다. 그러다가 좋아지고 옛날보다는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은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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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6.09.12

    5년간의 치료를 잘 마치고 의사와 상의하여 완치 판정을 받으신 점, 정말 축하드릴 일이에요. 그런 과정을 거치고도 예전 기억이나 걱정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 같아 조금 불안하실 수 있지만, 이런 잔여 증상은 회복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어떤 부분이 정상적인 회복 과정인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다시 진료가 필요한지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완치 후에도 남는 불안감, 정상적인 과정일 수 있어요

    불안장애, 강박장애, 공황장애 등은 약물 치료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어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뇌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불안 반응 패턴이 하루아침에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약물의 도움을 받아왔다면, 약을 중단한 이후 몸과 마음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데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이나 장면이 간헐적으로 떠오르는 것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는 습관적 사고
    • 예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지만 완전히 편안하지는 않은 느낌
    • 특정 상황에서 어색함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것

    이러한 증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면, 이는 뇌와 마음이 약물 없이도 안정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재적응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완치 판정 이후에도 이런 잔여 반응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아요.

    다시 진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

    다만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자가 판단보다는 담당 의사와 다시 상담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걱정이나 불안감이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 일상생활(수면, 식사, 대인관계, 업무 등)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 예전 증상(공황발작, 강박 행동, 우울감 등)이 다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
    • 불안이나 걱정 때문에 특정 상황이나 장소를 피하게 되는 회피 행동이 생기는 경우

    질문자님의 경우 "옛날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는 만큼, 현재는 회복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다만 아직 어색하고 완전히 편안하지 않은 느낌이 계속 마음에 걸리신다면, 담당 의사에게 현재 상태를 한 번 더 점검받아 보시는 것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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