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통증이 반복되고 있어 많이 지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목디스크 석회화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시기에 따라 심해지거나 잦아드는 것은 흔히 있는 경과입니다. 석회 자체가 남아있어도 그 시기의 염증 정도, 자세, 활동량, 컨디션에 따라 신경이나 주변 조직을 자극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띄엄띄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석회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한 통증이 계속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석회화 병변은 자연적으로 흡수되거나 크기가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증상의 기복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주사(신경차단술)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그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통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맞았을 때는 1년 정도 괜찮으셨다가 이후 효과가 없어지신 것도 이런 재발 양상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경우 보통 복통, 황달, 체중감소,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목이나 어깨, 등 결림 같은 근골격계 통증만으로 췌장암을 의심할 소지는 낮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복통, 황달이 없고 당뇨도 없으시다면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고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통증의학과에서 현재 석회화 상태와 신경 압박 정도를 다시 확인하고 신경주사 외에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다른 치료 옵션도 함께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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