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시고도 극심한 목 통증이 계속되고, 코막힘과 후각·미각 상실까지 새로 생기셨다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약을 더 지켜보기보다는 병원에 다시 내원하셔서 상태를 재평가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어떤 점을 병원에서 확인해봐야 하는지 안내드릴게요.
재내원이 필요한 이유
항생제나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동안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지만,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6일간 매일 빠짐없이 복용했음에도 통증이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코막힘과 후각·미각 상실이라는 새로운 증상이 추가된 상황은 처방받은 약이 현재 상태에 충분히 맞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콧물과 가래가 멎었는데도 후두 통증이 그대로라는 점은 처음 진단받은 알레르기 비염성 후두 자극 외에 다른 원인이 함께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 등 다른 원인 가능성
코막힘이 심해지고 후각·미각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점은 부비동(코 옆의 공기 공간) 쪽 염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신호입니다. 부비동염은 초기에 감기나 비염과 비슷하게 시작했다가 코막힘, 안면부 압박감, 누런 콧물, 후각 저하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처방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편도나 인후 자체의 세균 감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진료 시 목 상태를 직접 다시 확인받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병원에서 확인해볼 사항
재내원 시에는 아래 사항들을 의료진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하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6일간 복용한 약의 종류와 복용 후 증상 변화(3일 차 완화 후 재악화 등)
- 콧물·가래는 멎었지만 목 통증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
- 코막힘 악화와 후각·미각 일시 상실이 동반된 시점
- 열, 오한, 몸살 등 전신 증상 유무 변화
- 안면부(눈 주위, 이마, 뺨) 압박감이나 두통 유무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인후 상태와 코, 부비동 부위를 다시 살펴본 뒤 항생제나 다른 약제의 교체가 필요한지,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판단하게 됩니다. 자가 판단으로 약을 바꾸거나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에 맞는 처방으로 조정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