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 114 저하증, 기다려도 괜찮나요?

김OO • 2026.08.25

항진증 진단 받구 메티마졸 먹다가 부작용으로 저하증생긴 사람인데용.. TSH가 114까지 올라갔어요 많이 심각한건가요? 얼굴 부종 손발이 붓는게 최근까지 있다가 조금씩 좋아지긴하는데, 진료의는 한달정도 호르몬이 알아서 올라오게 기다려보자 하는데, 교수님 믿고 기다리면 될까요? 걱정이 많네요 흑흑

갑상선기능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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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갑상선 항진증 치료 중 저하증으로 전환되어 많이 놀라고 걱정하셨을 것 같아요. 특히 얼굴과 손발 부종까지 겪으셨다니 힘드셨겠어요.

    메티마졸과 같은 항갑상선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약이기 때문에, 용량이 개인의 갑상선 상태에 비해 다소 과했거나 갑상선이 예민하게 반응한 경우 오히려 갑상선기능이 과도하게 떨어지면서 일시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항갑상선제 치료 과정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에요.

    TSH가 114까지 오른 것은 숫자만 보면 놀랄 수 있지만, TSH는 실제 갑상선호르몬 수치 변화에 비해 반응이 늦고 민감하게 움직이는 호르몬이에요. 즉, 실제 갑상선호르몬(T4, T3)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고 있어도 TSH는 그보다 늦게, 그리고 훨씬 크게 오르거나 내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TSH 수치 하나만으로 병의 심각도를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증상의 호전 여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얼굴과 손발 부종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갑상선기능이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약물로 인한 일시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원인이 되는 약을 줄이거나 중단한 뒃,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 스스로 기능을 회복하며 TSH도 서서히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담당 교수님께서 한 달 정도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신 것은 흔히 사용되는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에요.

    다만 이 기간 동안 부종이 다시 심해지거나, 극심한 피로감, 심한 추위를 느낌, 변비, 서맥,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새로 나타나거나 악화된다면 예정된 진료일 전이라도 병원에 연락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지금처럼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는 추세라면 담당 교수님 말씀대로 경과를 지켜보시면서 다음 진료 때 다시 혈액검사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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