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창궐하며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이에요. 국내에선 2020년 이후 발생이 없었지만 최근 필리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콜레라 증상과 원인, 백신에 관해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콜레라란?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병을 의미해요.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의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어요. 급성 설사를 유발하며, 중증의 탈수가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전염성 감염 질환으로 이른 여름에 시작하여 한여름에 창궐하고 늦가을까지 지속되는 특징을 보여요.
콜레라 감염 원인은?
콜레라균은 분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에 감염될 수 있어요.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을 통해 감염되기도 해요.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데에는 1억~100억 개 정도의 많은 수의 균이 필요하지만, 위산 분비에 문제가 있는 환자나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더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요. 해외여행객 및 근로자의 증가로 해외 유행지역에서 콜레라균의 국내 유입 발생 위험이 있어요.
콜레라 증상은?
콜레라에 감염되면 대개 수 시간에서 5일 내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요. 복통이 다소 덜한 구토가 시작되며 쌀뜨물 같은 형태의 물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요. 과한 설사로 인해 순환기 계통의 허탈 증세와 쇼크가 나타날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발열,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 콜레라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 현상이 초래되므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해요.
콜레라 치료법은?
콜레라균은 대변 검사를 통해 균 배양 및 검출로 진단할 수 있어요. 혈액 검사로 신부전 및 전해질 불균형 등의 이상 증상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하여 진단해요.
콜레라는 치료를 시작한 후 대개 1주일 정도면 회복돼요. 환자에게 수액을 주입함으로써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치료를 진행해요. 구토가 없고 중증의 탈수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구 수액 보충이 가능하며,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콜레라 백신과 예방법은?
현재까지 콜레라 백신은 콜레라에 대한 면역력 형성 정도도 낮고 지속기간도 짧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권고되지 않고 있어요. 내국인의 경우 국내에서 노출될 위험이 낮기 때문에 주로 해외에서 콜레라 유행지역이며 위생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근무자, 난민캠프 및 구호 활동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이 외 콜레라균을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는 예방접종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콜레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섭취하지 않는 거예요.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은 익혀 먹으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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