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속 볼록한 혹 "지방종" 제거부터 원인, 증상, 수술, 치료법까지

지방종이란?

지방종은 이름 그대로, 지방 세포로 이루어진 혹을 말해요. 자세하게는 성숙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이며,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지방종은 거의 모두가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양성 종양이에요. 어느 연령대에서도 생길 수 있지만 40대에서 60대 사이에 흔히 나타나요.

지방종 원인

지방종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부는 유전적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가드너 증후군 같은 질환 때문에 지방종이 생기기도 해요.

지방종 증상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몸통, 팔, 허벅지 등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생겨요. 종양은 주로 1~3cm 크기인 경우가 많으며 피부 바로 밑에서 잘 움직이고 부드러운 고무 덩어리처럼 만져져요.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으며 오랫동안 크기 변화가 없거나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자라서 10cm 이상의 거대 지방종이 되기도 해요. 크기가 커지는 경우 주변 조직에 붙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크기 및 위치에 따라 신체의 움직임이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지방종 진단과 치료, 제거법

경험이 있는 의사는 피부에 난 혹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만져보면 지방종을 진단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지방종이 너무 크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암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조직 검사를 하거나, CT와 MRI, 초음파 같은 영상 검사로 혹을 확인해요.

지방종 치료는 외과적 절제를 통해 이뤄져요. 하지만 꼭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통증이 있거나, 미관상 문제가 있을 때, 다른 악성 종양과 감별이 필요할 때 수술을 하게 돼요. 수술은 국소 마취를 한 후 피부를 절개하여 제거하게 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단순 절제로 완치되지만 1~2%에서 지방종이 재발할 수 있어요.

지방종 주의사항

피부 아래에 생기는 혹은 지방종인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지방육종이라는 암일 수도 있어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지방육종은 지방종보다 빠르게 자라고,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사가 정확히 진단해야 알 수 있어요.

지방종인지 피지낭종인지 헷갈린다면?

피지낭종이란 무엇인지, 지방종과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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