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밤눈 어두운 "야맹증" 뜻, 증상, 원인, 검사, 치료법 알아보기

야맹증 뜻은?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못하거나, 희미한 불빛 아래 또는 어두운 곳에서 물건을 식별하지 못하는 눈의 상태를 야맹증이라고 해요.

보통 밝은 곳에서 잘 보이다가 어두운 곳으로 이동하면 잘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망막의 시세포가 어둠에 조금씩 적응해 사물을 다시 식별하게 되는데요. 야맹증은 어두운 곳에 적응을 못 하거나 사물을 식별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예요. 약한 조명 아래 거나 해가 뜨거나 질 때 사물을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어요. 야맹증이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특히 밤에 운전할 때 위험한 순간이 생길 수 있어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받아야 해요.

야맹증 원인은?

평소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망막색소변성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해요. 유전성 맥락망막위축 및 황반변성, 시신경염이나 녹내장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야맹증이 동반될 수 있어요.

야맹증 증상은?

흔히 야간에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 야맹증을 의심하기 쉬운데, 빛이 적은 야간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시력감소를 느껴요. 잦은 근거리 작업으로 눈이 피로하거나 난시가 있는 경우, 선천적 녹내장이 있는 경우에도 야간에 시력 저하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단순히 밤눈이 어둡다고 할 수 있는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적응하는 암순응의 정상 범위는 5~10분이므로 10분이 지나도 물체가 보이지 않으면 야맹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또한 아래과 같은 경우 야맹증일 확률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야맹증 의심 증상

• 평소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 보이는 것의 차이가 심한 경우
• 낮에도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기 힘든 경우
• 저녁이 되면 사물의 인식이 어려워 외출이 힘든 경우
• 야간 운전 시 다른 차의 헤드라이트에 적응이 어려운 경우
• 석양이 질 때나, 새벽 시간대에 사물을 보기 어려운 경우

야맹증 검사법은?

야맹증은 여러 임상 양상과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해요. 증상의 발생 시기, 가족력에 관한 정보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안저 검사를 통해 구조적 이상을 관찰하고, 망막전위도 검사, 암순응 검사, 시야 검사 등을 통해 기능적인 이상을 알아볼 수 있어요. 야맹증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를 직접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야맹증 치료법은?

비타민A 부족으로 인한 야맹증을 제외하면, 야맹증을 일으키는 질환 중에는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 많아요. 특히 선천성 비진행성 야맹증, 망막색소변성, 맥락망막위축을 치료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나 굴절 이상을 안경으로 교정하면 환자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색안경을 착용하면 눈부심과 빛의 산란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색의 대비가 증가하고 빛과 어둠에 적응하는 시간이 단축되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야맹증 주의사항 및 예방법은?

적절한 식사를 통해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면 비타민 A의 부족으로 인한 야맹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비타민A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사과, 당근, 시금치, 달걀노른자, 버터, 치즈, 살구, 깻잎, 김, 미역 등이 있어요.

아쉽게도 선천성 야맹증, 망막색소변성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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