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1위 '유방암' 의심 증상 6가지, 원인과 진단, 치료법까지 알아보기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무언가 만져지는 것 같을 때, 제일 먼저 유방암을 의심하곤 하는데요. 5대 암 중 여성암 1위로 알려진 유방암은 매년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해요. 유방암의 증상부터 원인, 진단, 치료법까지 쉽게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해요. 유방암은 유방에서 비정상적인 조직이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로까지 퍼지는 치명적인 질병이에요. 미국에서는 유방암이 오래 전부터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해 2001년부터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유방암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원인과 호르몬에 관련된 요인들로 보고되고 있어요. 유방암 환자의 5~10%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전적 요인일 경우 유방암에 걸린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해요. 이 외에 호르몬에 관한 유방암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 30세 이후 첫 출산을 한 경우
•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 한 경우
• 40세 이상 여성인 경우
• 비만 또는 지방의 과잉 섭취한 경우
• 음주가 잦은 경우

유방암 증상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요. 암이 진행되어 유방에서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1cm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이때는 병이 많이 진행되어 있을 확률이 높아요. 때문에 30대 이후부터는 정기검진을 시작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해요. 유방암 의심 증상들을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유방암 의심 증상

• 유방에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진다.
•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
• 젖꼭지 주위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겼다.
• 나와있던 유두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 함몰 유두가 되었다.
• 겨드랑이 쪽에서 혹이 만져진다.
• 유방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나타난다.

유방암 진단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받기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해요.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 등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일찍부터 검진 받아야 해요. 유방암은 자가 검진,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등), 조직 검사 등 개인 상황에 맞춰 진단이 진행돼요.

유방암 치료

유방암의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은 수술이에요. 종양의 상태에 따라 암 조직을 떼어내는 수술 치료,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해요.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 복원 수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어요.

유방암 예방법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요. 위 말씀 드린 것처럼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40세 이상부터 1~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술과 임상 진찰받는 것을 권장 드려요. 일상생활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 되며 장기간의 여성 호르몬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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