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후 발목 통증 지속 시 추가 진료는 무엇을 받아야 하나요?

김OO • 2026.08.10

약 두 달 전에 계단에서 왼쪽 발목이 꺽이면서 심하게 접질려 넘어졌습니다. 이후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초음파, CT를 촬영해보니 입방골, 외측쐐기뼈 견열골절 이라고 6주정도 깁스차고 있으면 다 낫는다고 했어요. 그리고 6주간 깁스착용 후 이제 벗고 걸어도 된다라 해서 걷는데 발등 외측부분과, 바깥복숭아뼈 근방부터 뒷꿈치 있는 부근까지 발목에 뼈끼리 불안정한 느낌이 들면서 엄청난 통증이 느껴져서 의사분께 물어보니 이상하다라며 초음파로 발목을 자세히 봐도 이상소견이 없다고합니다.. 그렇게 2주를 천천히 걷고 밴드운동을 해봐도 전혀 차도가 없고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없으나, 발에 체중을 싣고 걸을때 땅을 차고 나가는 동작 시 엄청난 통증이 느껴져요.. 이제 대체 뭐 어떤 진료를 받아봐야할지.. 엑스레이, 초음파, ct까지 받아도 견열골절말고 이상소견이 없다는데 미칠거같아요...

발목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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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깁스를 벗고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도 통증이 계속되고, 심지어 뼈끼리 불안정한 느낌까지 드신다니 굴러가는 것처럼 답답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검사를 세 번이나 받았는데도 원인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아 더 답답하실 텐데,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먼저 말씀해주신 증상을 보면,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체중을 싣고 땅을 차고 나가는 동작에서만 통증이 심해진다는 점이 특징적이에요. 이런 양상은 뼈 자체의 문제(견열골절 자체는 회복되었더라도)보다는 인대나 건(힘줄)의 손상, 혹은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X-ray, 초음파, CT는 뼈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인대나 연골, 미세한 건 손상은 이 검사들로 충분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MRI는 뼈뿐만 아니라 인대, 건, 연골 등 연부조직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지금까지의 검사에서 잡히지 않은 미세 손상이나 불안정성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 견열골절이 있었던 부위 주변 인대(전거비인대, 종비인대 등)의 손상이나 불안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금 다니시는 병원에서 이상소견이 없다고 하셨다면, 족부·족관절을 전문으로 보는 정형외과나 상급종합병원 족부클리닉에 방문하여 재평가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요하다면 스트레스 X-ray(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촬영)나 발목 불안정성 검사(도수 검사)를 통해 인대 기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도 있어요.

    지금처럼 통증이 있는 동작을 무리하게 반복하시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으니,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은 최소화하시고, 온찜질로 관절 주변을 편안하게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원인을 찾아 통증에서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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