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넘게 승모근 통증이 지속되고 아침에 더 심하며 근육이 움찔거리는 느낌까지 있다니 답답하고 불편하셨겠어요. 한 번 좋아졌다가 괄사로 같은 부위를 계속 자극한 이후 다시 아파진 상황이라면, 근육이 다시 긴장되거나 미세하게 손상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그리고 담이 실제로 오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담 증상, 얼마나 오래갈 수 있나요
근육이 긴장되어 뭉치는 이른바 '담'은 보통 며칠에서 1~2주 정도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에 따라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 번 호전된 부위를 괄사처럼 강하게 문지르거나 자극하면 근육이 다시 긴장되거나 미세한 염증이 재발해 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어요. 목을 움직일 때는 아프지 않고 승모근에서 날개뼈 쪽으로 움찔거리는 느낌만 있다는 점은, 목뼈나 신경 자체의 문제보다는 근육 자체의 긴장이나 자극과 관련된 증상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재방문이 필요할까요
엑스레이상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2주 넘게 증상이 지속되고 있고 한 번 치료로 좋아졌던 부위가 다시 악화된 상태이므로 정형외과에 다시 방문해서 물리치료를 한 번 더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재방문 시에는 아래와 같은 점을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 이전과 비교해 통증의 위치나 강도가 달라졌는지
- 팔이나 손가락 쪽으로 뻗치는 느낌(방사통)이나 저림이 있는지
- 아침에 통증이 심해지는 패턴이 계속되는지
- 근육 움찔거림이 특정 자세에서 더 심해지는지
이런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면 단순 근육통인지, 자세나 근막의 문제인지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이완제 복용, 괜찮을까요
약국에서 안내받은 대로 근이완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한 번 병원 처방과 물리치료로 호전을 경험하셨던 만큼, 자가 복용으로 버티기보다는 정형외과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받고 필요한 경우 약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회복을 더 앞당길 수 있어요. 회복 기간 동안에는 괄사나 강한 마사지처럼 근육을 다시 자극하는 행위는 피하시고, 온찜질과 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