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주사 부작용 시 투여 중단해도 되나요?

박OO • 2026.08.11

마운자로 맞고 2.5mg-> 5mg 증량한 뒤 첫펜 째 갑자기 팔, 다리에 처음엔 하얀 점들이 올라오다가 지금은 빨갛게 변했습니다. 팔 하완, 다리 상하완에 넓게 퍼져 있습니다. 간지러운데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소양증입니다. 씨잘정, 베포탄정 처방 처방 주셔서 어제부터 먹고 있는데 마운자로 처방받았던 가정의학과 선생님은 계속 맞아도 되는데 약만 잘 챙겨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걱정되어서 혹시 한 주 건너뛰고 다음 주에 맞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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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갑자기 팔다리에 발진과 가려움증이 생겨서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어요. 증상이 넓게 퍼져 있다니 불편함이 크실 것 같습니다.

    마운자로 관련 임상시험 자료에서도 두드러기나 습진과 같은 과민반응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위약군에서는 1.7%였던 것에 비해 마운자로 투여군에서는 3.2%로 나타나 발생률이 다소 높았고, 일부는 중증으로 나타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하얀 점에서 붉은 발진으로 변하며 소양증이 동반되는 증상은 이러한 과민반응의 양상과 유사해 보입니다.

    담당 가정의학과 선생님께서 항히스타민제(씨잘정)와 소양증 완화제(베포탄정)를 처방하시면서 계속 투여해도 된다고 하신 것은, 현재 증상이 전신 아나필락시스나 심한 호흡곤란 등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 피부 국소 반응으로 판단하셨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소양증이라면 약물 복용과 경과 관찰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 투여를 한 주 건너뛰고 싶으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고, 실제로 투여 간격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여 스케줄을 임의로 변경하기보다는, 처방하신 선생님께 현재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지 여부와 사진 등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받고 투여 연기 여부를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에도 발진 범위가 더 넓어지거나, 얼굴·입술 부종, 호흡곤란, 두드러기가 전신으로 급격히 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처럼 경미하고 참을 수 있는 소양증이라면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투여 연기 여부는 증상의 변화를 담당 의료진에게 다시 알리고 함께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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