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30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네,

  임신

  중에 화장실을 거의 1시간에 한 번씩 가고 잔뇨감이 들기도 하는 건 임신 중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예요.
  심하게는 화장실에 다녀와서 자리에 앉자마자 다시

  소변

  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임신 10주차라면 자궁이 아직 골반 안에 있지만, 점점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실제로 소변이 많이 차지 않아도 자주 소변이 마렵고, 보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이지요.

  게다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줘서 방광의 민감도 자체가 올라가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임신 중기쯤 되면 자궁이 골반 위로 올라가면서 이런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편인데요.
  이 역시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출산 전까지

  빈뇨

  가 지속될 수도 있긴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혹시 소변을 보실 때 따가운 통증이 들거나, 소변 색이 탁하거나 냄새가 난다든지, 소변을 참기가 힘들어 급하게 화장실에 가게 되는 절박뇨 증상이 생기거나 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보시는 게 좋겠어요.
  임신 중이라는 특성 상, 작은

  감염

  도 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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