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중단 후 마운자로로 변경해도 되나요?
위고비 최고 단계까지 맞았는데 4키로 정도밖에 감량은 안됐는데.. 췌장수치가 정상보다 살짝 높게 나와서 끊엇는데 마운자로로 갈아타도되나요…?
위고비 최고 단계까지 맞았는데 4키로 정도밖에 감량은 안됐는데.. 췌장수치가 정상보다 살짝 높게 나와서 끊엇는데 마운자로로 갈아타도되나요…?
1개의 답변
위고비를 최고 단계까지 사용하고도 감량 효과가 크지 않아 답답하셨을 것 같고, 게다가 췌장수치까지 높게 나와 중단하게 되신 상황이라 더 걱정이 크실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단순히 성분이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것 이상으로, 췌장 관련 안전성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문제라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위고비(세마글루티드)와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는 성분은 다르지만 둘 다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계열의 약물입니다. GLP-1 계열 약물은 드물게 급성 췌장염 발생과 연관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 같은 췌장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났던 경우에는 원인 파악이 우선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같은 계열의 다른 약으로 넘어가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췌장수치가 약물과 무관한 원인이었는지, 혹은 위고비 자체로 인한 반응이었는지에 따라 마운자로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혈액검사 재확인과 주치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먼저 규명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진료 결과 마운자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위고비를 고용량까지 사용했더라도 마운자로는 완전히 새로운 약으로 취급되어 가장 낮은 시작 용량부터 투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신체 반응과 부작용 여부를 살펴가며 4주 간격으로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고 몸이 새로운 약물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절차입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췌장수치 이상이 있었던 병력이 있다면, 전환 전후로 췌장 관련 수치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량 효과가 기대보다 적었던 부분도 포함해서, 주치의와 현재 몸 상태를 충분히 상의한 뒤 전환 여부와 시점을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