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허리가 찌릿하고 뻐근한 통증이 반복되어 많이 놀라고 불편하셨겠어요.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재채기를 하거나 몸을 숙이고 다리를 올린 자세에서 순간적으로 통증이 발생했고, 다리 저림이나 방사통 없이 허리 부위의 뻐근함과 욱신거림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요추 염좌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허리 염좌는 재채기, 기침,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몸을 갑자기 숙이는 동작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나 인대가 순간적으로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처음에 삐끗한 느낌이 있은 뒤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리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도 첫 번째 삐끗함 이후 근육이 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자세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여요.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방사통 등의 증상이 없고 20대이시며 평소 디스크 병력이 없으시다는 점도 염좌 가능성에 더 부합하는 소견입니다. 다만 디스크 초기에도 다리 증상이 늦게 나타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지금은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숙이기, 비틀기, 다리 올리기 등)를 최대한 피하시고,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아요. 초기에는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며 급성기가 지나면 온찜질로 전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나 이부프로펜, 덱시부펜 성분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실 수 있어요.
만약 통증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고, 다리 저림이나 힘빠짐 같은 증상이 새로 나타난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편안히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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