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과 코 두 군데에 동시에 불편한 증상이 생겨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하나씩 설명 드릴게요.
손가락 증상
왼쪽 두 번째 손가락 손톱 주변이 땡땡하게 부풀고, 손톱 옆으로 붉은 경계에 고름이 차 보이며 가만히 있어도 찌릿찌릿하고 만지면 통증이 심하다고 하셨는데, 이런 양상은 손톱 주변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조갑 주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톱을 짧게 자르거나 뜯거나, 작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서 염증과 고름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집에서 임의로 고름을 짜내는 것은 감염을 더 넓게 퍼뜨릴 수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소독 후 멸균 거즈나 밴드로 덮어 2차 감염을 막아주세요. 초기에는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고름이 차고 통증이 심한 상태라면 연고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절개 배농이나 경구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피부과나 외과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코 증상
코 안쪽 벽이 붓고 붉게 출혈이 있으며 노란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다른 나라로 이주하면서 환경과 습도가 달라지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코 안쪽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긴 경우(비염, 비강 앞쪽 염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코 점막이 갈라지고 손상되기 쉬워지고, 이 틈으로 세균이 들어가 2차 감염이 생기면 고름 같은 분비물과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우선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고,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나 세정으로 코 안을 자주 촉촉하게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를 심하게 풀거나 손으로 만지는 것은 점막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고름과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 건조증을 넘어 세균 감염(비강 앞쪽 모낭염 등)이 동반된 것일 수 있어, 이비인후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
두 부위 모두 감염이 의심되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