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된 조산아 통잠 시 수유 방법은?

박OO • 2026.08.20

100일된 남아입니다. 27주2일에 태어나 3개월 니큐에 있다가 아무 증상없이 건강히 퇴원하여 현재 7키로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꽤 오래전부터 통잠을 잡니다. 걱정되서 자기 시작한지 6시간정도되면 한번 수유를 합니다(완분입니다)만 혹시 먹이지말고 울때 먹여야하는걸까요? 자기 시작한지 5시간이 넘어가면 잠결에 손빨고 뒤척여서 배고픈 표시를해서 먹이는겁니다. 그때 먹이면 안깨고 180미리 다먹고 잘잡니다.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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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27주 2일에 태어나 3개월간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하신 것,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미숙아를 키우시면서 수유 시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다만 조산아의 경우 실제 나이(생후 100일)보다 교정연령(출산 예정일 기준 나이)으로 발달과 수유 패턴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의 아기는 27주에 태어났으니 예정일보다 약 13주 정도 빨리 태어난 셈이고, 현재 생후 100일이라면 교정연령으로는 아직 신생아에 가까운 시기입니다. 이런 경우 만삭아와 같은 기준으로 "통잠"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미숙아는 위 용량이 작고 대사 조절 능력이 미숙하며,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열량과 영양 섭취량이 만삭아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소아과나 신생아 전문의들은 교정연령이 충분히 지나 체중 증가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아기가 스스로 깨어 배고픔을 표현하지 않아도 일정한 간격(보통 3~4시간 이내)으로 수유를 하도록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7kg이라는 체중은 현재 잘 자라고 있다는 좋은 신호이지만, 그 체중 증가 흐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관리 목표이기도 합니다.

    질문자님의 아기가 5~6시간 간격으로 자면서 손을 빨거나 뒤척이는 배고픔 신호를 보이고, 그때 180ml를 잘 먹고 다시 잘 잔다는 것은 나쁜 신호는 아닙니다. 하지만 미숙아 출생력이 있는 아기의 경우, 자발적으로 깰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살짝 깨워서라도 수유를 하는 것이 성장과 혈당 유지 측면에서 더 안전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밤 사이 6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이어지는 것은 미숙아 출생력이 있는 아기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기의 현재 체중 증가 속도, 퇴원 시 담당 의료진이 안내한 수유 간격, 그리고 교정연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 담당 소아과(특히 미숙아 발달 클리닉이나 퇴원 전 진료했던 신생아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기에게 맞는 수유 간격과 통잠 허용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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