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요추골절 환자의 음식 삼킴 곤란 치료법은?

박OO • 2026.10.12

88세된 저의 안사람이 2년째 요추골절로 기동 못하며 병상생활중인데 근간에 음식 삼키는 일이 힘들어 음식을 씹은후에 삼키지 모싸고 뱉어 냅니다. 치료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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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6.10.12

    2년째 병상생활을 하시는 안사람 분께서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뱉어내시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마음이 얼마나 걱정스러우실지 짐작이 됩니다. 고령에 장기간 기동이 어려운 환자분께 새롭게 나타난 삼킴곤란은 반드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문제인데요, 가능한 원인과 대처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고령 환자의 삼킴곤란, 왜 생길까요

    고령에 장기간 침상생활을 하시는 경우 삼킴곤란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여러 원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력 저하로 인한 연하기능 저하

    오랜 기간 누워서 생활하시면 삼킴에 관여하는 입, 혀, 목 주변 근육의 힘이 전반적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음식을 씹은 후 목 뒤로 넘기는 동작 자체가 힘들어지고, 음식을 그대로 뱉어내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계 문제의 가능성

    삼킴곤란이 비교적 갑자기 나타났다면 작은 뇌졸중(미세 뇌경색)이나 다른 신경계 이상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삼킴 외에도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손발의 힘이 약해지는 등의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으니 평소와 다른 점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

    치아 상태나 입 마름, 구내염 등 구강 내 문제도 음식을 씹고 삼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드시고 계신 약 중에 입 마름이나 근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해볼 수 있는 대처 방법

    • 음식은 걸쭉한 농도(죽, 걸쭉한 수프, 요거트 형태)로 준비하면 삼키기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물처럼 묽은 액체는 오히려 흡인(기도로 넘어가는 것)의 위험이 높습니다.
    • 식사 시 상체를 세우고 턱을 살짝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면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한 번에 많은 양을 드리지 말고 소량씩 천천히 드리세요.
    • 식사 중이나 식사 후 기침, 목소리 변화(그렁거림), 미열이 나타나는지 관찰하세요. 이는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삼킴곤란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악화된 경우, 특히 고령 환자에게는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자가 관리만으로 넘기기보다는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연하기능 평가(비디오 투시 연하검사 등)를 받아보시고, 뇌졸중 등 신경계 원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삼킴 재활 치료, 음식 농도 조절, 필요한 경우 일시적인 경관 영양 등의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음식을 거의 못 드시거나 체중이 급격히 줄고 있다면 더 미루지 말고 가까운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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