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위장장애로 식사량도 적으신데 새로 처방받은 약을 먹고 갑갑함과 속쓰림이 심해지셨다니 많이 힘드셨겠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가지 약 중 일부만 임의로 빼고 드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증상이 불편하더라도 중단이나 조정은 처방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지금 나타나는 증상들이 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약을 임의로 빼고 먹어도 될까
레파드린정, 모티리튼정, 트리원정, 가베스판연질캡슐은 담당 의사가 질문자님의 위장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함께 처방한 조합이에요. 이 중 한 가지만 빼고 복용하면 나머지 약들 간의 균형이나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정 약이 증상의 원인인지 아닌지도 정확히 가려내기 어려워요.
따라서 지금처럼 복용 중 불편감이 생겼다면,
- 임의로 특정 약만 빼고 드시지 말고
- 처방한 의사나 약사에게 어떤 약을 먹을 때 증상이 더 심한지 구체적으로 전달하신 뒤
- 약 조정이나 변경이 필요한지 상담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증상이 심해 식사 자체가 어렵다면 빨리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고, 당장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닥터나우 앱 내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증상을 의사에게 전달하고 조정 여부를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레파드린정 복용 후 속쓰림, 부작용일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셨을 때 속쓰림 부작용이 없다고 느끼셨다고 하셨는데, 레파드린정의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허가사항상 소화기계 이상반응으로 구갈, 변비, 복부팽만감, 설사, 구역, 구토와 함께 속쓰림, 복통, 트림, 미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즉 속쓰림이 이 약의 알려진 이상반응 중 하나이므로, 질문자님이 겪으시는 증상이 약과 무관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또한 갑갑하고 소화가 더 안 되는 느낌, 어지럼, 졸음 같은 정신신경계 증상도 보고된 바 있어, 레파드린정 복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티리튼정의 경우 제공된 허가사항 정보로는 속쓰림과 위액 분비 증가 여부를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다만 소화관 운동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는 약이다 보니, 복용 초반에 위산 분비나 위 운동 패턴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이 부분도 담당 의사·약사에게 함께 문의해 보시는 것이 정확해요.
지금 할 수 있는 대처
증상이 불편하더라도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아요.
- 공복에 약을 복용하지 않고, 식사 후 적은 양이라도 챙겨 드신 뒤 복용하기
- 어떤 약을 먹었을 때 증상이 가장 심한지 시간대와 증상을 메모해두기
- 속쓰림, 갑갑함, 소화불량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바로 처방 의사와 상담하기
- 제산제 성분이 맞지 않는다는 점도 상담 시 함께 전달하기
이런 정보를 가지고 상담하시면 의사가 약 조정이나 대체 약물을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요. 지금처럼 식사량이 적고 증상이 심한 상태라면 빠르게 상담받아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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