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라고 해서 변이 항상 일정하게 가늘어지는 건 아닐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대장암을 구분하는 건 아닙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보통 '가는 변'은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꼽히지요.
대장암으로 인해 장 안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변이 가늘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변 굵기라는 게 음식 섭취,
량,
상태, 복용 중인 약이나 보조제의 영향까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굵기가 변했다고 해서 무조건 대장암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굵기가 일시적으로 가늘었다가 다시 어느 정도 굵어지는 변화가 있으니 대장암이 아니다 라고 볼 수도 없는 거고요.
또 복용하셨던 약이나 건강보조제들도 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2월부터
사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를 드셔 오셨네요.
위고비 같은 약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커큐민이나 프로바이오틱스, 차전자피 같은 것도 장운동과 변 상태를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겪으신
,
, 변 굵기의 변화가
이나 보조제의 영향과 겹쳐 나타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여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변 굵기가 한때는 2cm 정도로 가늘다가 지금은 4cm 정도로 돌아온 상태라면, 막혀 있는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장운동이나 기능적인 변화 쪽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따라서 대장암으로 인한 협착 가능성은 크지 않겠습니다.
협착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변이 다시 굵어지는 경향은 잘 나타나지 않으니까요.
많이
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변 굵기가 일정 부분 회복되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마음이 계속 불편하다면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면 가장 확실하게 안심이 될 거예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