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복용해오던 수면약을 갑자기 중단하면서 눈과 관련된 불편한 증상까지 겪고 계셔서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수면약 없이 다이어트약만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지,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나누어 설명드릴게요.
수면약을 임의로 중단해도 되는지
아졸락정과 아티반정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로, 2023년 9월부터 장기간 복용해오셨다면 신체가 이미 약물에 적응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약물은 오래 복용한 후 갑자기 끊으면 다음과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불안, 초조, 예민함
- 불면 악화
- 손 떨림, 근육 긴장
- 감각 이상(귀 먹먹함, 시야 이상 등)
- 심한 경우 경련
수면약이 소진되어 이틀간 다이어트약만 복용 중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겪고 계신 귀압, 시력저하, 눈부심 등의 증상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서 나타나는 금단 반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토피메드정과의 관련 가능성
또한 토피메드정(토피라메이트 성분)은 드물지만 안압 상승이나 급성 근시, 시야 이상과 관련된 이상반응이 보고되는 약물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수면약 중단으로 인한 증상과 겹쳐 나타날 수 있어, 어느 원인인지 스스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필요한 조치
수면약 없이 다이어트약만 임의로 계속 복용하시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눈 관련 증상이 새롭게 나타난 상태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능한 빨리 처방받은 병원에 연락해 수면약 재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 눈 증상(시력저하, 눈부심)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안과 진료도 함께 고려해 보세요
- 임의로 약을 끊거나 다이어트약만 단독으로 계속 복용하기보다, 처방한 의사에게 현재 상황(수면약 소진, 증상 발생)을 정확히 알리고 상담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이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약을 조절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의 확인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