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커진 낭종이 대음순을 늘어지게 할 정도라니 신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불편함이 크셨을 것 같아요. 지방종으로 추정되는 경우 어떤 병원을 가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되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어떤 병원을 가야 하나요
대음순에 생긴 종괴는 위치상 산부인과에서 보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 제거 수술은 외과(일반외과)나 성형외과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흔해요. 다만 외음부 특성상 산부인과에서도 소수술로 직접 절제를 진행하는 곳이 있으니, 처음에는 산부인과에 방문해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외과나 성형외과로 안내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일부 병원은 산부인과와 외과가 협진하여 외음부 종양을 함께 다루기도 해요.
지방종 진단과 치료 방법
진단 과정
말랑말랑하고 통증이 없으며 서서히 커진 양상은 지방종의 전형적인 특징과 비슷해요. 다만 피지낭종, 바톨린낭종 등 다른 종류의 양성 종괴와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요.
- 촉진을 통한 종괴의 위치, 크기, 경계, 가동성 확인
- 초음파 검사로 종괴의 내부 성상(지방 조직인지, 액체가 찬 낭종인지) 확인
- 필요한 경우 MRI 등 추가 영상 검사로 범위와 깊이 파악
수술적 제거
지방종은 약물로 없어지지 않고, 증상이 있거나 크기가 커서 불편하다면 수술적 절제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에요. 질문자님처럼 크기가 상당하고 미용적·물리적 불편감이 있는 경우 제거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 크기가 작고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하면 국소마취 후 외래에서 절개하여 제거 가능
- 크기가 크거나 깊은 조직까지 포함된 경우 수면마취나 척추마취 등을 통해 수술실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음
- 절제 후 피막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재발 위험이 낮아짐
- 수술 후에는 봉합 부위 관리와 통증 조절을 위한 처치가 필요함
실제 치료 방향은 종괴의 정확한 크기, 깊이, 주변 조직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산부인과나 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가능 여부와 방법을 상담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