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함께 먹어도 되는지 걱정되실 것 같아요. 장염약과 감기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장염약과 감기약 병용 가능 여부
말씀하신 장염약(라베프라졸, 모사프리드, 정장제, 티로프라미드)과 감기약(클래리트로마이신, 진해거담제, 펠루비정, 코대원에스시럽) 성분들 사이에는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특별한 상호작용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각각 위산 분비 억제, 위장 운동 조절, 장내 유익균 보충, 복통·경련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장염약과 항생제, 진해거담제, 소염진통제로 구성된 감기약은 서로 다른 계열의 약이라 함께 처방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한 가지 확인해 보실 부분이 있는데, 엔시드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펠루비정(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은 계열이 다른 진통제로, 통증이나 발열 완화 효과를 위해 함께 처방되는 경우도 있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복용하면 진통 효과가 중복될 수 있어 처방한 의사나 약사가 이를 의도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식후 복용 시간이 다를 때 주의할 점
장염약은 식전, 감기약은 식후로 복용 시간이 다르게 안내된 점도 신경 쓰이실 텐데요, 이런 경우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위산 억제제(라베프라졸)는 식전 복용 시 효과가 더 잘 나타나므로 식전 복용 지침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감기약은 위장 자극을 줄이기 위해 식후 복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두 시간대를 지키기 어렵다면 식전약은 식사 30분 전, 식후약은 식사 직후로 나누어 복용 시간 차이를 두면 됩니다.
- 복용 후 속 불편감, 구역감, 두드러기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처방한 의료기관에 문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체적으로 함께 복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약물 병용에 대한 개인별 반응은 다를 수 있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처방한 의사나 약사에게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