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생식기 증상과 가려움, 냄새 변화로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남자친구분이 혈액검사에서 정상이었다고 해도 무증상 성매개감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고, 검사 종류마다 확인할 수 있는 병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짚어드릴게요.
무증상 성매개감염 가능성
성매개감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고, 상대방의 검사 결과가 정상이었더라도 검사 시기나 검사 종류에 따라 놓칠 수 있는 감염이 있을 수 있어요. 질문자님이 겪으신 반복적인 생식기 증상, 가려움, 냄새 변화는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같은 흔한 질 감염일 수도 있지만, 클라미디아·마이코플라스마·트리코모나스 같은 성매개감염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산부인과 방문 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받을 수 있는 검사와 급여 적용
성매개감염 관련 검사는 보통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 질 분비물 검사(냉검사): 세균성 질염,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등 확인
- STD 다중 PCR 검사: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스마, 임질, 유레아플라즈마 등 여러 병원체를 한 번에 확인
- 혈액검사: 매독, HIV 등 확인
- 소변검사: 클라미디아·임질 등 확인 가능한 경우도 있음
증상이 있거나(가려움, 냄새 변화, 과거 반복된 생식기 증상 등) 의심되는 임상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는 급여로 검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급여 적용 여부는 진료하는 의사가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사안이라, 정확히 급여로 되는지 여부는 병원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내일 진료 시 지금까지의 증상(반복된 생식기 증상, 가려움, 냄새 변화, 과거 방광염 병력 등)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필요한 검사를 급여로 받으실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질 거예요.
자궁경부암 검진과 별도로 확인할 부분
국가 자궁경부암 검진은 자궁경부 세포 이상 여부를 보는 검사로, 성매개감염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는 아니에요. 따라서 성매개감염이 걱정되신다면 검진과 별도로 진료 시 증상을 말씀드리고 추가 검사를 요청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