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첫날, 배란일에 가까운 시기에 피임 없이 관계를 하셔서 많이 불안하실 것 같아요. 사정이 없었다고 해도 쿠퍼액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는 상황이에요. 임신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요인과 사후피임약 복용 여부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쿠퍼액으로 인한 임신 가능성
사정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관계 중 분비되는 쿠퍼액(사정 전 분비물)에도 소량의 정자가 섞여 나올 수 있어 이론적으로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사정이 전혀 없었던 점은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 가임기 첫날, 배란일에 가까운 시기였다는 점은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짧은 삽입 시간과 사정이 없었던 점은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 쿠퍼액 자체에 정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은 존재
이처럼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과 낮추는 요인이 함께 있어, 확률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사후피임약 복용이 필요한지
가임기 첫날이면서 배란일에 가까운 시기에 관계를 하셨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신다면, 안전을 위해 사후피임약 복용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후피임약은 복용 시점이 빠를수록 효과가 높습니다.
- 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 시 피임 효과 약 95%
- 24시간 초과~48시간 이내 복용 시 약 85%
- 48시간 초과~72시간 이내 복용 시 약 58%
가능한 빨리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리며, 사후피임약은 한 번의 생리주기(약 한 달) 안에 두 번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복용 횟수가 많아질수록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복용 후에도 걱정이 남는다면, 다음 생리 예정일에 생리가 늦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경우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