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흉통과 숨막히는 느낌을 겪고 계셔서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특정 자세나 행동 후에 나타나는 흉통이 공황장애와 관련될 수도 있지만, 자세로 인한 신체적인 압박이 원인일 가능성도 함께 살펴봐야 해서 두 가지 측면을 나눠서 설명해 드릴게요.
자세·동작이 유발하는 흉통의 가능성
옆으로 누워 다리를 꼬거나 손을 뒤로 뻗어 오랫동안 특정 자세를 유지하면 흉곽 주변 근육, 늑골 사이 신경, 갈비연골 부위가 압박되거나 긴장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세를 바꾸거나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을 수 있어요. 25분처럼 긴 시간 동안 한쪽으로 압박된 자세를 유지하셨다면, 이런 근골격계·신경 압박성 통증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황장애와 흉통의 연관성
공황장애 증상으로도 흉통,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숨이 막히는 느낌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무리한 신체 활동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안내받으셨다면, 자위나 피지를 짜내는 행동처럼 신체적으로 긴장하거나 힘을 주는 활동, 특정 자세 유지 자체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공황 증상의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약 복용을 거른 것의 영향
공황장애 약을 꾸준히 챙겨 먹지 않으셨다면 이 부분도 증상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면 혈중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불안 조절이 어려워지고, 평소보다 작은 자극에도 흉통이나 호흡 불편감 같은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어요.
확인이 필요한 부분
증상이 반복되고 있으니 다음 사항들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특정 자세에서만 나타나고 자세를 바꾸면 사라지는지
- 숨을 깊게 쉴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
- 통증과 함께 두근거림, 손발 저림, 식은땀,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등 공황 증상이 동반되는지
- 약을 거른 날과 증상이 나타난 날이 겹치는지
- 통증이 몇 초~몇 분 안에 사라지는지, 오래 지속되는지
이런 패턴을 기록해서 담당 정신건강의학과에 공유하시면 흉통이 자세로 인한 것인지 공황 증상의 일부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약을 자주 거르고 계신다면 복용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증상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하니, 복용 습관을 다시 점검해 보시고 필요하면 담당 의사와 복용 방법을 다시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