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여드름과 생리불규칙까지 겹쳐서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약을 끊으면 다시 여드름이 올라오는 상황이라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소티논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이지만, 치료 기간은 보통 16~24주 정도로 권장되고 있어요. 이 기간 동안 체중 kg당 정해진 용량을 복용하면서 증상 호전을 보는 것이 표준적인 치료 과정입니다.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고중성지방혈증,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신장이나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혈중 지질농도가 과도하게 높은 경우에는 투여하지 않도록 되어 있으니 이런 부분도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료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약효가 체내에 남아있어 바로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는데, 완전히 배출된 이후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 증상이 재발했다고 해서 곧바로 재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8주 이상의 휴약기간을 가진 후 치료를 재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작정 장기간 끊지 않고 복용하는 것보다는, 한 치료 과정을 마친 뒤 충분한 휴약기를 갖고 그래도 증상이 심하게 재발할 때 다시 치료를 시작하는 방식이 안전해요.
또한 질문자님처럼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 증상(생리불규칙, 다모, 체중 조절 어려움 등)이 있으면서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여드름 자체를 이소티논으로 억제하는 것 외에도 원인이 되는 호르몬 문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산부인과 검사를 받으셨다니, 처방해주신 피부과 선생님께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 검사 결과와 생리 불규칙 병력을 함께 말씀드리고, 여드름의 원인 치료와 이소티논 복용 계획(치료 기간, 휴약기, 혈액검사 주기)을 함께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자가 판단으로 장기간 복용을 지속하기보다는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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