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기분 변화와 충동성 조절의 어려움으로 많이 혼란스럽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니, 지금 느끼시는 변화들을 담당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전달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우울증에서도 기분 변화와 충동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우울증이라고 해서 항상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것만은 아니고, 우울감이 심한 시기와 상대적으로 덜한 시기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요. 또한 불안, 초조감이 함께 있으면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안절부절못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는 조증이라기보다는 우울증에 동반된 불안·초조 증상, 또는 항우울제 복용 초기나 용량 조절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일 수도 있어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시기가 조증처럼 뚜렷하게 들뜨거나 과대해지는 양상이 아니라면, 전형적인 조울증(양극성장애)의 조증 삽화와는 다를 가능성이 있어요. 조울증의 조증은 단순히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넘어 수면 욕구가 현저히 줄어도 피곤하지 않고, 말이 빨라지고 많아지며, 과도한 자신감이나 근거 없는 계획, 위험한 충동적 행동(과소비, 무리한 약속 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경미한 충동성과 의욕 상승 정도라면 우울증의 경과 중 나타나는 변동일 수도 있고, 경조증에 가까운 상태일 수도 있어 이 둘의 구분은 전문가의 직접적인 평가가 필요해요.
불면 증상과 관련해서는, 알프람정이 예전만큼 효과가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자가로 복용량을 조절하지 마시고 반드시 담당 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해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고,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금단 증상이나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해요. 또한 지금 겪고 계신 기분 변화 양상(다운되는 주간과 괜찮아지는 주간의 반복), 충동성 증가, 불면 등을 종합적으로 진료 시 상세히 말씀드리면,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조정이나 진단 재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 상태가 단순 우울증의 경과인지, 경조증에 가까운지는 자가 판단보다 다음 진료에서 정확히 평가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에요.
*처방전이나 복약안내에 졸음유발/운전금지/운전주의 문구가 있는 약은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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