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며칠째 이어지는데도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답답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자가키트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나중에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자가키트 음성 후 양성 전환 가능성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 후 2~3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어서, 감염 초기에는 체내 바이러스량이 검사 키트가 검출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해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요. 이후 시간이 지나 바이러스량이 늘어나면 같은 사람이라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증상 초반에 검사한 경우라면 이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질문자님처럼 화요일에 증상이 시작되고 목요일에 검사하신 경우는 잠복기가 지나 검출될 시점일 수도 있지만, 개인마다 바이러스 증식 속도가 달라 며칠 뒤 재검사에서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증상으로 봤을 때 고려할 점
두통과 심한 기침, 끈적한 흰색 콧물,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증상은 코로나뿐 아니라 일반 감기, 독감, 세균성 상기도 감염 등 여러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서 증상만으로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워요. 흰색의 끈적한 콧물은 염증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것은 후두 부위까지 염증이 퍼졌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발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오한, 근육통이 동반되는지
- 기침이 심해지며 가래 색이 진해지거나 피가 섞이는지
- 콧물, 목소리 증상이 며칠 이상 호전 없이 지속되는지
- 숨쉬기 힘들거나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지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악화된다면 단순 감기보다 폐렴이나 세균 감염 등을 함께 고려해봐야 하는 신호일 수 있어요.
앞으로의 대처 방법
이미 병원에서 주사와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시니 우선은 처방받은 약을 충분히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며칠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열이 더 오르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자가키트가 아닌 병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나 독감 검사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자가키트보다 병원 검사가 민감도가 더 높은 경우가 많아 좀 더 정확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