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물이 기도로 넘어가도 괜찮나요?
밥먹다가 사레가 들렸는데 김칫국물이 기도로 잘못 넘어간 것 같습니다. 한참 기침하고 코에서도 나오긴 했는데 김치조각이 잘못넘어가거나 그러진 않았겠죠?
밥먹다가 사레가 들렸는데 김칫국물이 기도로 잘못 넘어간 것 같습니다. 한참 기침하고 코에서도 나오긴 했는데 김치조각이 잘못넘어가거나 그러진 않았겠죠?
1개의 답변
식사 중 사레가 들려서 한참 기침을 하셨다니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어요. 다행히 기침을 통해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레의 원리와 지금 상황에서 확인해볼 점을 안내해 드릴게요.
음식을 삼킬 때는 기도가 자동으로 닫히는데, 간혹 삼키는 타이밍이 어긋나면 음식물이나 국물이 기도 쪽으로 살짝 넘어가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몸은 반사적으로 강한 기침을 일으켜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사레입니다.
질문자님처럼 의식이 있고 삼킴 기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기침을 통해 대부분의 이물질이 밖으로 배출됩니다. 기침을 하면서 코로 국물이 나온 것도 이물질이 아래로 더 내려가지 못하고 위쪽으로 배출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요. 작은 김치 조각이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이런 경우 보통 호흡곤란이나 지속적인 기침, 쌕쌕거림 같은 증상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레가 들린 직후에는 기도 점막이 자극되어 가슴이나 목에 이물감, 약간의 불편감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자극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특별한 증상 없이 기침과 코로 배출이 있었던 정도라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하루 이틀 지나도 가슴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앞으로는 식사하실 때 천천히 씹어 삼키고, 물이나 국물을 마실 때는 고개를 살짝 앞으로 숙이고 마시는 습관이 사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