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임종 후 불면증이 생길 수 있나요?

김OO • 2026.07.24

저는 20대후반이 지나면서자주깨고잠못들거나,조금만소리에도 잘깨고,뭔가 다음날일정있을때는 잘 못자는 수면장애가생겼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외할머니가 88세로 돌아가셨습니다. 투석을하신지 3년만에 돌아가셨고,워낙 투석외에도 잘 못드시기도했고(소화능력이 기복있음),섬망증세가 있으셨습니다.그런데 직전에 섬망증세가 심했고 배가 아프다고하셨다합니다.(오전9시~오후3시)119를 삼촌이 불러서 갔다가,그런거외에 장기기능이 다 떨어져서 상급병원으로계속올라가다가 중환자실 몇일,임종실에서 하루있다가 돌아가셨습니다.워낙 투석으로 고생했기도했고..처음엔 주3일에서 최근 1년은 4일,직전에는 매일까지도 한걸로알고있습니다.그런걸얘기하면서 어른들은 워낙 나이가 들어서 돌아가신거고, 너무상심하지마라고 하시지만, 초반 섬망이 심해지고 배가아플때 빨리 오후까지 안있었으면 달랐을까싶은생각,심해지기전에 한번더 못뵌게 너무속상합니다. 그래서 장례를치루면서 너무 못잤는데도 잠이 안오네요.. 노환은 어쩔수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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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6.07.24

    외할머니의 임종으로 인한 상실감과 슬픔으로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네, 가족의 임종 후 불면증이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사별은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수면 패턴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고 계신 증상들은 사별 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 잠들기 어려움 (입면 장애)
    • 자주 깨는 증상
    • 소음에 민감해짐
    • 걱정이나 생각이 많아져 잠이 오지 않음

    특히 질문자님께서 "빨리 병원에 갔으면 달랐을까", "한 번 더 못 본 것이 속상하다"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고 계신 것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이런 후회와 죄책감은 사별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게 만들어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

    • 잠이 오지 않아도 불을 끄고 눈을 감고 있기
    • 자기 전 따뜻한 차 마시기
    •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하기
    • 잠자리에서 걱정하는 대신 낮 시간에 감정을 표현하기

    88세의 고령에 투석까지 받으시며 고생하신 외할머니께서는 충분히 오래 사셨고, 질문자님과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편안히 가셨을 것입니다. 노환으로 인한 임종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질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2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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