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밑 침의 pH가 6~7인 이유는?

한OO • 3일 전

혀밑에 나오는침은 항상 ph6~7대인이유 혀위로 지나가면 바로 떨어지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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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혀밑에서 나오는 침의 pH가 6~7대로 유지되는 것은 걱정하실 상황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침의 pH가 왜 이 범위로 유지되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침 pH가 6~7대로 유지되는 이유

    우리 입안의 침은 보통 약산성에서 중성 사이인 pH 6~7 범위에서 분비되도록 조절됩니다. 이는 특정 부위(혀밑, 혀위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구강 전체의 침이 생리적으로 이 범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강 보호를 위한 자연스러운 장치

    침의 pH가 중성에 가깝게 유지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치아 에나멜(법랑질)은 산성 환경에서 쉽게 손상되는데, 침이 중성 pH를 유지하면 치아 부식을 막아줍니다.
    • 구강 내 세균은 산성이나 알칼리성 환경에서 과도하게 증식할 수 있는데, 중성에 가까운 pH는 세균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침 속에는 중탄산염, 인산염 등의 완충 물질(버퍼)이 들어 있어서 음식이나 음료로 인해 입안 환경이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치우쳐도 빠르게 중성 쪽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분비선 종류와 상황에 따른 미세한 변화

    혀밑에는 설하선이라는 침샘이 있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침은 다른 침샘(귀밑샘, 턱밑샘)에서 나오는 침과 성분 비율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하게 중성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조절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그날그날 pH가 6대 초반에서 7대 초반 사이로 미세하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 침 분비 속도(빠르게 분비될수록 중탄산염이 많아져 pH가 약간 올라가는 경향)
    • 식사 직후인지, 공복 상태인지
    • 수분 섭취량이나 구강 건조 여부
    • 시간대(자는 동안에는 분비량이 줄어 pH가 약간 낮아질 수 있음)

    이렇게 pH가 6~7대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며, 특별히 문제가 되는 수치는 아닙니다. 만약 입안이 평소보다 심하게 건조하거나, 쓴맛·신맛이 계속 느껴지거나, 구강 내 염증·통증이 함께 동반된다면 그때는 치과나 구강 내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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