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으로 생리 기간이 길어지고 색과 양상이 평소와 다르게 나타나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갈색 분비물이 생기는 원리와 질문자님의 경우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할지 안내해 드릴게요.
갈색 생리혈이 나오는 이유
생리혈이 갈색으로 보이는 것은 혈액이 자궁이나 질 내에서 체외로 배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배출 속도가 느릴수록, 또는 양이 적을수록 혈액이 오래 머물다 나오면서 갈색이나 짙은 색을 띠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리 초반이나 끝물에 갈색 분비물이 섞이는 것은 흔한 현상이며, 끈적한 젤리 같은 덩어리 역시 자궁내막 조직이 탈락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주의가 필요한 부분
다만 질문자님의 상황은 단순히 생리 끝물에 갈색이 비치는 정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기간은 3일에서 7일 정도가 보통인데, 9월에는 15일 가까이, 10월에도 열흘 넘게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에요. 또한 처음에는 빨간 피와 덩어리로 시작했다가 다시 갈색으로 바뀌어 길게 이어지는 패턴도 두 번의 주기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보다 생리 기간이 많이 길어지거나, 출혈 양상이 주기마다 불규칙하게 반복된다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이후 출혈이 시작된 점도 함께 말씀해주시면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주기까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과를 더 지켜보기보다는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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