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 아기가 낮잠 중 짜증내는 이유는?

김OO • 2026.10.07

77일 아기가 낮잠잘 때 유독 짜증을 내요 쪽쪽이를 하면서 잘 자다가 갑자기 쪽쪽이를 뱉으면서 손을 얼굴쪽으로 계속 가져 가면서 성질을요. 다시 쪽쪽이를 물려 주고 팔을 잡고 두드려 주면 또 진정 되다가 금세 또 반복이 돼요 두상 때문에 옆잠베개로 재워 주고 있는데 베개를 최근에 사용한 건 아니고 예전부터 쓴 거라 베개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푹 잘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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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77일 된 아기가 낮잠 중에 쪽쪽이를 뱉고 손을 얼굴로 가져가며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면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실 것 같아요. 이 시기 아기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몇 가지 원인을 살펴보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낮잠 중 짜증내는 행동의 원인

    수면 주기 전환과 쪽쪽이 의존

    생후 2~3개월 아기는 수면 주기가 짧고(약 20~50분), 얕은 잠과 깊은 잠을 반복하며 중간에 자주 깨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 쪽쪽이가 입에서 빠지는 순간 아기가 스스로 다시 잠들지 못하고 깨어나며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쪽쪽이를 물려줘야만 다시 잠드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아기가 쪽쪽이에 의존해서 잠드는 수면 연관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손을 얼굴로 가져가는 행동

    이 시기 아기들은 손을 입이나 얼굴로 가져가 빨거나 비비는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이는 자기조절(self-soothing) 행동의 발달 과정 중 하나로, 손을 조절하는 능력이 아직 미숙해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 짜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얼굴이 가렵거나 침, 땀 등으로 피부가 자극될 때도 비슷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소화 불편이나 배고픔

    낮잠 중 가스가 차거나 트림을 하지 못해 속이 불편할 때도 몸을 뒤틀거나 짜증을 내며 깨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유 후 충분히 트림을 시켰는지, 낮잠 전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아기가 더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돕는 방법

    • 낮잠 전에 충분히 트림을 시키고, 배가 너무 부르거나 고픈 상태로 눕히지 않도록 조절해 보세요.
    • 손을 가볍게 감싸주는 속싸개나 손싸개를 활용해 손이 얼굴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쪽쪽이에 대한 의존도를 서서히 줄여, 쪽쪽이가 빠져도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거나 쉬 소리를 내주는 등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얼굴 피부에 침독이나 땀, 발진 등 자극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수면 환경(실내 온도, 조명, 소음)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도 점검해보시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시도해봐도 짜증이 지속되거나, 낮잠뿐 아니라 평소에도 유독 보채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계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아기의 상태를 직접 확인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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