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소변 볼 때마다 따갑고 아프니 많이 놀라고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상황을 보면 딱딱한 도구로 자극을 준 과정에서 외음부나 요도 입구 주변 점막에 작은 상처나 자극이 생겼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다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방광염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니, 원인별로 어떻게 구분하고 대처하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자극으로 인한 요도 주변 상처일 가능성
딱딱한 물건으로 자극을 주다가 피가 살짝 비쳤다고 하셨는데, 이는 요도구나 질 입구 주변 점막이 마찰로 미세하게 손상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렇게 상처가 생긴 부위에 산성인 소변이 닿으면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고, 소변을 보지 않을 때나 물로 씻을 때는 괜찮다가 소변이 지나가는 순간에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이런 점막 자극과 잘 맞는 패턴이에요.
이런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심하다면 샤워기나 물을 틀어 외음부에 흐르는 물을 맞으며 소변을 보면 자극이 덜할 수 있어요
- 자극이 된 부위는 며칠간 다시 만지거나 자극하지 않고 쉬게 해주세요
- 꽉 끼는 속옷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어 상처 부위가 습하지 않게 해주세요
- 소변을 참지 말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소변이 너무 농축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보통 가벼운 점막 자극이라면 2~3일 내로 통증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방광염 등 다른 원인과 구분이 필요한 경우
자극으로 인한 상처 외에도, 자위 과정에서 세균이 요도 쪽으로 밀려 들어가 방광염이 함께 생겼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 자극이 아닐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느낌(빈뇨)이나 참기 어려운 느낌(절박뇨)
- 소변을 다 봐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
- 소변 색이 탁하거나 피가 섞여 보이는 경우
- 아랫배나 옆구리, 허리 쪽 통증
- 열감이나 오한
지금은 소변 볼 때만 아프고 평소에는 괜찮다고 하셨으니 가벼운 자극성 통증일 가능성이 높지만,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위에 적은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방광염 등 감염이 함께 있을 수 있어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지금 당장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닥터나우 앱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증상을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약을 처방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