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가 있는거 같습니다.
최근에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대학 졸업작품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서 그런건 줄 알았는데, 조금만 불편한 사람을 만나거나 내가 누군가한테 피해를 주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속이 답답해지고 온 몸에서 미친듯이 땀이 나면서 손이 떨립니다. 자기 직전엔 항상 죽을거 같은 두려움에 휩쓸리다가 충동적으로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 칼이나 줄을 들고 펑펑 울다가 내려놓고요. 사람이 많은 자리에 가면 갑자기 정신이 어지럽고 며칠전에는 길에서 쓰러지듯 넘어져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병원에 갔습니다. 우울증일까요 불안장애일까요 공황장애일까요..? 정말 매일이 두렵고 힘듭니다. 약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