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진단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이유는?

문OO • 2026.08.18

생리끝나고 저번주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약 10일간 질 아래쪽 부분? 그 근처가 항문 위에 있는 부분이 의자에 닿을 때마다 짓눌리는 느낌이고 아파요. 병원 갔는데 칸디다 질염이라고 질정 받았는데 전혀 가려움이 없어서 칸디다 아닌 거 같아요. ㅠㅠ 산부인과 가기 전 3주 동안 항생제 먹어서 잘 안낫는 건지 모르게묘아요. 앉거나 가만히 있어도 밑에가 아파요

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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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10일 넘게 통증이 지속되고 앉아 있을 때도 눌리는 느낌이 있다니 많이 불편하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칸디다 질염은 보통 심한 가려움증, 백색의 치즈 같은 분비물, 외음부 홍반 등이 특징적인데, 가려움이 전혀 없다고 하셨으니 말씀하신 통증이 칸디다 질염 자체의 증상과는 다른 양상일 수 있어요. 다만 질정 치료를 받았더라도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는 데는 며칠에서 1~2주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국소적인 자극감이나 눌리는 느낌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질염 치료 전 3주간 항생제를 복용하셨다면, 항생제가 정상적인 질 내 유산균총을 함께 억제해서 오히려 칸디다균이 과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어요. 이런 경우 질정 치료를 받았더라도 균형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거나, 치료가 충분하지 않아 증상이 이어질 수 있어요.

    말씀하신 부위(질 아래쪽~항문 위쪽)의 짓눌리는 듯한 통증은 질염 외에도 바르톨린선염, 외음부 염증, 골반저 근육의 긴장, 혹은 단순 접촉성 자극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서, 현재로서는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고 앉아있을 때도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치료받으셨던 산부인과에서 재진료를 받아 현재 염증이 남아있는지, 다른 원인(세균성 질염, 국소 피부 문제 등)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재진료 시 항생제 복용 이력과 가려움이 없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면 진단에 도움이 될 거예요. 그 사이에는 꽉 조이는 하의나 장시간 딱딱한 곳에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좌욕 등으로 국소 부위를 편안하게 해주시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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