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고환이 왼쪽보다 단단하게 느껴지고, 알갱이 같은 것이 만져지면서 묵직한 불편감이 계속되니 신경 쓰이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고 만성 전립선염 진단을 받으셨다고 해도, 말씀하신 것처럼 고환 자체의 단단함이나 알갱이 같은 촉감은 전립선염 증상과는 별개로 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고환 윗부분(부고환 부위)에서 만져지는 작은 알갱이는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부고환에 생기는 낭종은 액체가 차 있는 형태로, 대개 부드럽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질문자님처럼 딱딱하지도 말랑하지도 않은 애매한 느낌으로 만져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부고환염이나 만성적인 염증이 있으면 해당 부위가 단단해지고, 고환 전체의 밀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통증이 있다 없다 하는 것도 염증성 변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상이에요.
정계정맥류의 경우 고환 주변 정맥이 확장되면서 묵직하고 불편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서 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고 누우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어요. 초음파에서 정계정맥류는 확인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재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드물지만 고환 자체의 단단함이 좌우 비대칭으로 지속되고 새로운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고환암과 같은 문제도 배제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증상이 변하거나 새로 만져지는 부분이 생겼다면 추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지금처럼 좌우 비교가 명확하고 알갱이가 계속 만져지며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비뇨기과에 다시 방문하셔서 촉진과 함께 초음파를 재검사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필요하다면 다른 비뇨기과에서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통증 유무와 관계없이 만져지는 덩어리나 단단함의 변화는 꼭 짚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