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성형외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많이 놀라고 아프셨을 텐데, 게다가 염증까지 생겨서 마음 고생이 크셨겠어요. 지금처럼 불안하고 눈물이 나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먼저 상황을 정리해보면, 살점이 떨어져 나간 손상(연부조직 결손)에 이어 초기 드레싱 관리가 늦어지면서 감염(염증)이 생겼고, 이를 병원에서 괴사/오염된 조직을 제거(변연절제, 흔히 "긁어냈다"고 표현하는 처치)하고 항생제 치료까지 받으신 상태로 보여요. 이런 경우 드레싱을 반복하는 치료 방향은 실제로 맞는 접근이에요.
살점이 완전히 없어진 손가락 끝 부위는 봉합할 조직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아래쪽부터 새살(육아조직)이 서서히 차오르고, 그 위로 표피가 덮이는 "이차 유합(secondary healing)" 방식으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과정에서 정기적인 드레싱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꼭 필요해요.
- 상처를 습윤하게 유지해 새살이 잘 자라도록 돕고
- 삼출물이나 괴사 조직을 제거해 감염 재발을 막고
- 감염 징후(발적, 부종, 열감, 진물, 통증 악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손상 범위가 크거나 뼈, 손톱 기질까지 노출된 경우에는 드레싱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피부 이식이나 국소 피판술 같은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지금 담당 의료진이 소파술과 항생제 치료 후 드레싱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상처 바닥에 새살이 자랄 수 있는 조직이 남아있고 감염이 조절되고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아요.
- 진물이나 냄새가 심해지거나 열이 나는 경우
-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손가락이 붓고 붉어지는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 2~3주가 지나도 새살이 전혀 차오르지 않고 상처 크기가 줄지 않는 경우
지금은 염증을 제거하고 항생제로 관리 중이시니, 며느리 걱정보다는 처방받은 항생제를 꼭 끝까지 복용하시고, 드레싱 일정을 잘 지키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중요해요. 새살이 차오르는 속도는 사람마다, 손상 범위마다 다르기 때문에 며칠 안에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아도 너무 낙담하지 않으셔도 돼요. 지금처럼 병원 치료를 잘 따라가고 계시니, 회복 과정을 믿고 조금만 더 견뎌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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