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열흘 가까이 토하고 속이 쓰리고 아픈 상태로 응급실을 여러 번 다녀오셨다니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것 같아요.
마운자로 같은 성분(터제파타이드)의 약제는 오심, 구토, 복통, 소화불량, 위 식도 역류 같은 위장관 증상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 흔하지는 않지만 급성 췌장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조금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던 상태에서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고, 10시간 넘게 위액까지 토할 정도였다면 단순한 소화불량보다는 위염, 급성 위장관염, 혹은 췌장 문제 등 여러 가능성을 감별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미 췌장 검사를 포함해 필요한 검사를 받고 오신 상태이니,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회복 방향과 치료 계획이 결정될 것입니다.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수액과 대증 치료를 통해 점차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췌장염이나 다른 염증 소견이 확인된다면 입원 치료나 금식, 추가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속이 쓰리고 아픈 상태가 이어진다면 자가 판단으로 지켜보기보다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담당 의료진과 증상 경과를 계속 공유하시고, 통증이나 구토가 다시 심해지면 바로 재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운자로 재사용 여부도 이번 증상의 원인이 명확히 확인된 후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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