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번쩍임이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때문일 수 있나요?

이OO • 2026.09.03

여성입니다 오늘 새벽 불을 끄고 누워 눈을 감고 있다가 눈을 떴는데, 시야의 특정 부분이 마치 불을 켰다 껐다 하는 것처럼 반복적으로 강하게 번쩍이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눈을 다시 감아도 평소와 달리 시야가 밝게 느껴졌습니다. 과거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이와 비슷하게 시야가 번쩍이는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수면을 3~4시간 정도밖에 못 했고, 오후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공황 증상이 올 것 같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취침 전에는 처방받은 폭세틴 30mg, 아빌리파이 2mg, 로라반 1mg을 복용했습니다. 당뇨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던데 얼마 전 검사에서 공복 94, 당화혈은 5.2였습니다. 가족력이 있긴 합니다. 이런 증상이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과 진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어느 정도로 급하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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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갑자기 시야가 번쩍이는 증상을 겪으셔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게다가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공황 증상까지 겹치셨다니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눈을 감았다 뜰 때 시야 일부가 번쩍이거나, 눈을 감아도 평소보다 밝게 느껴지는 증상은 실제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도 스트레스가 심할 때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신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자율신경계나 시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시야 번쩍임은 망막 견인이나 초자체 변화, 편두통 전조 증상(섬광암점) 등 눈이나 신경계 문제로 나타날 수도 있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번쩍임이 점점 심해지고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안과에서 망막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강하고 반복적인 번쩍임을 처음 느끼셨다면, 응급실 수준으로 급하게 가실 필요는 없지만 며칠 내로 안과에 방문하여 산동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말씀하신 공복혈당 94, 당화혈색소 5.2는 모두 정상 범위에 해당하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당뇨로 인한 시야 증상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정기적으로 혈당을 확인하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복용 중이신 약 중 로라반의 경우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런 증상이 겹쳐 나타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시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두통, 시야 결손 등이 동반된다면 안과뿐 아니라 신경과 진료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처방전이나 복약안내에 졸음유발/운전금지/운전주의 문구가 있는 약은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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