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 치료 중에 감기약까지 더해지면서 속 울렁거림이 심하셨겠어요. 억지로 토해도 나아지지 않아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어떤 약이 원인일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속 울렁거림의 원인은 감기약과 결석약 병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6월에 같은 결석약을 복용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코감기로 새로운 약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감기약에 포함되는 성분들, 특히 코막힘 완화 성분이나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 성분은 위장을 자극해 오심이나 구역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결석 치료를 위해 함께 복용 중인 소염진통제 계열 성분도 위장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두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하면서 위장 자극이 누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복용 직후가 아니라 4시간 정도 지난 뒤부터 나타났고, 트름을 하면 완화된다고 하신 점을 보면 위장 팽만이나 소화불량과 관련된 반응으로 보입니다. 신장결석 자체도 오심을 유발할 수 있지만, 통증이나 다른 신장결석 관련 증상 없이 속 울렁거림만 단독으로 나타났다면 약물로 인한 위장 자극 쪽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증상이 지속될 때 확인해야 할 점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지는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극심한 복통이나 옆구리 통증이 새로 생기는 경우
-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에 피가 섞이는 경우
- 발열이나 오한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구토가 반복되며 물도 삼키기 힘든 경우
- 울렁거림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이런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약물에 의한 일시적인 위장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처 방법
속이 비어 있을 때 약을 복용하면 자극이 더 심할 수 있으므로, 다음 복용부터는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기보다는, 울렁거림이 계속되거나 트름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처방받은 병원이나 약사와 상담해 감기약 중 원인이 되는 약을 조정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결석 치료약은 임의로 중단하면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감기약 쪽 조정을 우선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