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톡펫시티에서 suv 수치 상승, 신경내분비종양 재발 가능성은?

문OO • 2026.08.13

21년도 직장신경내분비종양 수술을했고 1.4cm로 사이즈가 컸지만 ki-67 0.7% 전이없이 g1 입니다. 해마다 추적검사(대장내시경.ct)에 이상없다는 얘기를 들었고, 5년차인 이번에 도타톡펫시티에서 좌측 장골동맥부위 suv수치29.5 로 높게 발현되어 전이를 배제할수없다는 말과 실제 사진에서 골반쪽에 동그랗게 보였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ㅠ ct는 이상없음으로 나타났습니다.6개월후 도타톡펫시티 mri 검사예약, 암이 전이재발인지 물었더니 담당의가 사라질수도있다고 하던데 그게 가능한가요?ai돌렸더니 염증일수도 있다고.. 수치가 높아서 가능한가싶고..신경내분비종양은 5년보다 10년이상 검사해야된다니 맘이 무너집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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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그 시간이 얼마나 불안하고 무거우실지 마음이 많이 쓰입니다. 5년 동안 이상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오시다가 이번에 이런 소식을 들으셨으니 충격이 크셨을 것 같아요.

    도타톡 PET-CT(DOTATATE PET-CT)는 신경내분비종양 세포가 가지고 있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검사로, 일반 CT보다 작은 병변이나 대사적으로 활성화된 병변을 찾아내는 데 민감도가 높습니다. SUV 수치가 높게 나온다는 것은 해당 부위의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발현이 높다는 의미인데, 이는 신경내분비종양 재발·전이일 가능성뿐 아니라 염증성 병변, 림프절 반응성 변화, 그 외 양성 병변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타톡 PET에서는 위양성(가짜 양성) 소견이 드물지 않게 보고되고, 특히 골반이나 장골동맥 주변 림프절 부위는 생리적으로도 섭취가 있을 수 있는 부위입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씀하신 것도 이런 가능성, 즉 실제 종양이 아니라 일시적인 염증성 반응이거나 추적 과정에서 크기나 활성이 줄어들 수 있는 병변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원발 종양이 1.4cm로 크기는 있었지만 Ki-67 0.7%로 매우 낮은 증식지수의 G1 종양이었고, 수술 당시 전이가 없었다는 점은 예후적으로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신경내분비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린 대신 재발이 수년~10년 이상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장기간 추적관찰이 권고되는 것이 맞습니다.

    CT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PET에서만 섭취가 증가한 상태이므로 지금 시점에서 전이나 재발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6개월 후 예정된 도타톡 PET와 MRI 추적검사를 통해 해당 부위의 섭취가 그대로인지, 줄어드는지, 혹은 크기 변화가 있는지를 비교하는 것이 진단에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그 사이에 증상 변화(설사, 홍조, 복통, 체중변화 등 신경내분비종양 관련 증상)가 있다면 미리 병원에 알리시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크로모그라닌A 등 종양표지자 검사를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불확실함을 견뎌야 하는 힘든 시간이지만, 기존 병리학적 소견이 좋았던 점과 CT에서 이상이 없었던 점을 함께 고려하시면서 6개월 후 추적검사 결과를 담당 선생님과 차분히 확인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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