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 꼭 수술해야 할까? 난소낭종 증상부터 파열, 치료법 알아보기

난소낭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이 지니고 있을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증상은 어떤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난소낭종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과 증상, 치료에 관해 꼼꼼히 정리해왔으니,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에서 추가로 질문해 보세요.

난소낭종이란?

난소낭종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의미해요. 난소는 자궁의 양옆에 있으며 배란(난자를 만들고 배출하는 일)과 여성호르몬 생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예요. 난소낭종은 대개 작고 양성이며 악성(암)은 아니지만 크기가 커지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난소낭종은 크게 기능성 낭종과 난포성 낭종으로 나눌 수 있어요. 기능성 낭종은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난자를 배출하지 못한 채로 계속 자랄 때 생겨요. 난포성 낭종은 배란이 된 후에도 난포가 혹처럼 남아있는 것을 말해요. 기능성 낭종과 난포성 낭종은 대부분 몇 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져요. 이 외에도 난소에는 자궁내막 세포가 자라는 자궁내막증, 다른 조직을 포함하고 있는 기형종, 악성 종양인 난소암도 혹처럼 자랄 수 있어요.

난소낭종 증상

난소낭종은 크기가 작을 때는 별다른 지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대개 몇 주 내 자연 소실돼요. 때문에 난소낭종이 발견됐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실제로 난소낭종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난소낭종이 사라지지 않고 커질 경우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생리 관련 이상 증상 뿐만 아니라 복부팽만, 대소변 시 불편감, 소화불량,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난소낭종이 꼬이거나 파열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복강 내 출혈이나 갑자기 심한 복통이 발생해요. 이때의 복통은 진통제를 복용해도 잘 조절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

난소낭종 진단 및 치료

증상이 없는 난소낭종은 산부인과 정기검진 중에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난소낭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내진과 함께 골반 초음파로 낭종을 확인해요. 낭종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며 양성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경과를 관찰하며, 기능성 낭종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며 치료할 수 있어요.

가족 혹은 본인이 유방암, 난소암을 앓은 경험이 있거나 낭종이 점차 커지는 양상이 관찰된다면 수술로 낭종을 제거해야 해요. 아울러 난소낭종 파열로 인한 복강 내 출혈과 난소낭종이 꼬인 난소 염전인 경우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해요.

난소낭종 예방법

난소낭종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다만 난소낭종은 심해지기 전에는 혹의 여부를 알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생리 주기나 생리량에 변화가 있다면 조기에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받는 걸 권장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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